폐업 후 가장 먼저 한 일
7년 동안 센터를 운영하면서 매일같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았다.
회원 관리, 직원 관리, 매출 걱정, 임대료와 각종 고정비까지.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항상 센터 생각뿐이었다.
센터를 정리한 뒤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휴식이었다.
그동안 무너졌던 건강을 회복하고, 정신적으로 지쳐 있던 나 자신을 쉬게 해주고 싶었다.
매일 출근하던 곳이 사라지고, 더 이상 센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행복하지 않았다
센터만 팔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폐업을 하고 나니 생각과는 달랐다.
센터를 정리하고 하나씩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허탈함이 크게 다가왔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했던 공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이 시작된 느낌이었다.
헬스장을 폐업하게 된 과정과 이유는
7년 운영한 헬스장을 폐업한 이유, 그리고 내가 놓쳤던 것들에서 자세히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현실을 마주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정신적으로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동안 외면하고 있던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이 마흔.
남은 것은 빚.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
시간이나 나이에 크게 얽매이며 살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난 7년 동안 무엇을 위해 달려온 걸까?’
센터 운영에만 모든 시간을 쏟다 보니 정작 내 미래를 위한 준비는 거의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크게 다가왔다.
그래도 달라진 점
다행히 좋은 변화도 있었다.
매일 나를 짓누르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푹 잠을 잘 수 있었고, 조금씩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다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센터가 어려워지면서 나는 점점 패배주의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폐업 후에는 오히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시작할 수 있는 시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생겼다.
내가 가장 먼저 시작한 것
휴식을 취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이었다.
유튜브와 SNS를 보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했고, 온라인 사업과 디지털 수익 모델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워드프레스, 온라인 사업, 새로운 직업과 수익 모델 등 이전에는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씩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직 결과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지금 돌아보면
폐업은 끝이 아니었다.
오히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에 가까웠다.
그동안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일들, 적은 자본으로도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꼭 헬스장 사업으로만 성공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되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내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과 새로운 도전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성공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실패와 시행착오도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한다.
언젠가 이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